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효은이 유치원에 엄마랑 함께 왔또욧~~~~

 

해맑다.해맑다~이리 해맑을수가 읍따.ㅎㅎ

다섯살 효은양은 때묻지 않은 영혼을 소유하고 있어요.

이래도 깔깔깔 저래도 깔깔깔~

때론 소신발언,개념발언,황당발언 까지 하시는

당찬 꼬맹이 라지요.^^

여러 사람 잡는 똘똘이~ㅎㅎ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지 유치원이라며~~~

우찌나 주인행세를 하시던지요.ㅎㅎ

이것저것 막~~자랑질을 하시더라구요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"엄마 이거 효은이가 그렸어."

 

네네~잘 그렸다.멋지다.라는 말을 듣고 싶은게죠.ㅎㅎ

눈치 백단 엄마는 바로 "오메~~잘 그렸넹.멋지넹~"라고 하며

폭풍칭찬을 해줬다죠.^^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교실에 들어가자 마자 발견했던

우리 효은양 화분.

죽었다.것두 완전 마른상태다.

저것두 돈주고 사서 보냈는디.ㅠㅠㅠ

너므 속상한거 있죠.힝~

차라리 화분을 가져오라고 하질 말지는.

효은양 화분 시크라멘 죽었음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엄마~~~내 꽃이 죽었또요.

그래그랴 이 애미도 속상하다야.ㅎ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2013년 5월 27일 월요일~~

시골에서 올라왔기에 아침에 무지 빨리 유치원에 도착 했거든요.

선생님이 아직 안오셨길래 효은이랑 띵가띵가중에

발견한 원아수첩 임돠.ㅎㅎ

요긴 병설유치원 입니당.

유치원생 딸내미의 개념발언? 황당발언?

그 진상을 함께 보시죠잉~~

 

5월24일 금요일 효은이가 다니는 병설유치원에서 소방서 체험이 있었다죠.

선생님께서 직접 원아수첩에 적어주신 내용 옮겨 보겠습니당.ㅎ

 

소방서 체험 갔어요.소방관 아저씨가 하시는 말씀도 귀기울여 잘 듣는 모습입니다.

그런데~~~~~

검은 연기 속에서 탈출하기 위해 벽을 한손으로 더듬으며

나가는 것을 가상으로 연습하는데

고개를 흔들며 안들어 갑니다.

 

 

나중에 "효은아~나중에 불나서 연기나면 어떻게 하려고 그래?"

 

"우리집은 불 안나..."

 

 

선생님은 그저 웃지요.ㅎㅎㅎㅎㅎ

엄마도 빵빵 터졌습니당.

암만 우리집은 불안나징.ㅎ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내가 뭘~~~~요.ㅎ

 

우리 효은이는 쫌 특별 합니당.

지가하고 싶은 말은 막~뱉는 아이구요.

눈치는 백단에 우찌나 말을 이뿌게 하는지.ㅎ

때론 거침없이 내 뱉는 말에 이 애미는 당황스럽기도 하지만~~

한편으로는 우찌나 귀엽고 사랑스럽고 예쁜지 몰라요.^^

이 녀석을 낳아서 요즘 대한모 회춘하고 있어요.

가발샵에서 힘들 일을 하고도 효은이만 보믄

피곤이 싸악~사라지구요.

화가 났다가도 미소가 씨익.ㅎㅎ

유치원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이 있어요.

효은아 얼굴만 이쁘면 다가 아니야~라는 말씀을.ㅎ

괜춤 합니다.얼굴만 이뽀도요.ㅎㅎㅎㅎ

그리고 건강하면 다지요.

사랑한다.엉뚱한 효은 공주야.아니다.효은 루피야.^^

요즘은 공주 말고 뽀로로에서 나오는 루피가 되겠답니다.ㅎ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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