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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스러운 막내딸

동생의 대범한 복수극

대한모황효순 2013. 4. 15. 07: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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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걸루 했지용~

분홍색 사인펜으로.

 

저 해맑은 표정을 보셔요.

시상에나~~

만상에나~~

복수를 한뒤 우찌나 좋아라 하던지요.

요날 큰애들이 둘다 토요일인데두

학교랑 학원에 가야 했거든요.

그래서 하는수 없이 효은이를 가발샵에 데려다 놓고

일을 했던지라~~

혼자서 반나절을 놀았으니 얼마나 심심 했겠어요.

사건의 발단은 이랬으니.두둥~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오전에 빡새게 학원에서 열공을 하고 오신 언니님께서는

동생이 놀아 달라고 해도 듣는둥 마는둥 하시며 꿀잠을

주무셨으니~~다은아 너의 미래는 참으로 멋지겠구낭.ㅎㅎㅎㅎ

토요일도 힘든 학생들~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어둠의 그림자가 다가 왔으니...

꿀잠중이시던 언니는 감 잡았쓰~~

두번째 시도에서 언니한테 딱 걸린 동생은 화들짝 놀랬으니.ㅎ

눈을 뜨고는 육두문자를

어린 동생에게 마구마구 날리셨던 다은양.^^;

너 잠이 덜깨서 그런거였찌??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동생의 대범한 복수극은 첫번째 시도때 대성공을 거뒀으니~ㅎㅎㅎㅎ

나 요거 보고는 우찌나 웃기던지요.

디카를 언능 챙겨서는 막 찍었음요.

효은이는 자랑스럽게 저한테 말을 하더라구요.

"엄마 나 언니 얼굴에 그림 그렸다."

이러시며 얼굴 가득 뿌듯함이 팍팍 묻어 나왔던.^^;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그 어떠한 사건에는 발단이 있었으니~~~~

언니가 호랭이를 키운게죠.

언니가 동생의 손등에 그려준 귀요미 돋는 아기고양이.ㅎ

암만 언니가 가르쳐준거죠잉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요건 지가 그린거.

뭣한다고 손등에 이런 점들을 수없이 찍었을까요?

딸기를 상상하며?

아님 무엇인지~~~

물어도 대답이 읍따.ㅎ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헐~~손등뿐 아니라 손목에까지...

널 우찌하믄 좋것냐잉.

손목에 점들은 더욱 강렬한걸요.ㅎㅎ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동생의 대범한 복수극은 이것만이 아니라는거.

요건 완전 양호 합니다요.

이런건 복수측에두 안듬돠~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종이가 부족 했던게야~

아님 언니가 안놀아줘서 그런게야~

지가 그렸다고 자랑질 하시는중.^^

 

동생의 대범한 복수극은 손등뿐이 아니였으니~~~

얼굴에 것두 볼딱지에 낙서를.^^;;

물로해두 안지워진다.

그래두 다행인것이 토요일이었다는거죠.ㅎ

점점 희미하게 사려졌거든요.

언니 얼굴에 낙서를 하고는 자랑스럽게 엄마에게 말하러 왔던

효은양 진짜 우찌나 해맑고 천진난만 했던지.^^

넘 해맑게 웃어서 대한모 야단도 못쳤어요.

아마도 다시는 그런짓 못할듯 싶어요.

언니한테 육두문자를 우찌나 많이 얻어 먹었는지 모르거든요.ㅎ

얼굴도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~~

다은양께서 강하게 거부을 해서리요.

완~~~전 아까비.ㅎㅎㅎㅎ

 

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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