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과자 한개만 주믄 안잡아 먹쥐~
요기는 외할머니 동네~
언니랑 아빠랑 엄마랑 운동 나왔어요.ㅎㅎ
우리 효은이는 운동 할때두
패션에 신경을 쓰신다죠.ㅎ
ㅎㅎ효은이 걷기운동하러 나왔어요.
산속을 지나 큰~~도로를 지나
열심히 걷는중이에요.^^
엄마~~여기 꽃 있어요.
사진 찍어 주세요.
효은이 입안에는 까까 있따~~~ㅎㅎ
그리고 손에는 뽀로로가방책을 들고 있고요.
꼭~~가져가야 한다며 집에서 저리 들고 나오셨다죠.
저 녀석을 누가 말리겠어용.ㅎ
오메 힘든그.ㅎ
우리 효은이 한살 더 먹었다고 체력이 바닥을 때려 블고요.
예전에는 무진장 잘 걷더니 한살 더 묵고 부터는
무지 힘들어라 하시는.ㅎㅎ
엄마 저건 꽃이여.
예~~쁜 꽃.^^
엄마 바닥이 드러워요.
이것이 공주 신발을 신고 나오는날은
꼭 저러십니다요.
바닥에 떨어진 흙만봐두 드럽다고 똥이라고.^^;
나 점점 힘들어져~~~~~
근다고 해서 뽀로로가방책은 절대로 내려 놓지 않아요.
걷기운동하며 책을 손에 들어주믄 패션의 완성~~
시골이라 길에 널린게 귀요미 꽃들이 천지라죠.ㅎㅎ
제비꽃 안뇽~~~
효은이 손안에 한가득이 아니고요.두세개 뜯어 줬습니다요.
고걸 할머니 집에서 안가져 왔다며 두고두고 말씀을 하셨던.
내 꽃 할머니집에서 안가져 왔어~~~^^;
손이 시려두~~힘이 들어두~~
패션의 완성을 위해서라믄
효은양은 뽀뽀로가방책을 꼭 들어용.ㅎㅎ
우리 효은이는 장래희망이 공주라지요~~~
유치원에 다니시느라 공주옷은 못 입고요.
이리 엄마랑 함께일땐 항상 패션에 신경을 쓰시는 효은양.^^;
제가 아주 미쵸용.ㅎㅎ
샤랄라 공주옷을 애정하시고 화사한 색상에 눈을 두시는 효은양~
난중에 커서 뭐가 될랑가 기대하고 있습니당.ㅎㅎㅎㅎ
근디 운동하러 나오믄서 뽀로로가방책은
왜?들고 나왔을가용??
아직도 의문.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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