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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[효은이의육아일기]

네살 꼬맹이 효은이가 손쉽게 눈뭉치는법

흥~나에게는 눈뭉치는거 누워서

콩~~떡 받아 먹기여.ㅎㅎㅎㅎ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우리 효은이 손에 든거 뭐??

하도 동글동글 눈을 뭉쳐 달라고 해서~

대한모가 만들어 줬어요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눈뭉치는법을 네살 꼬맹이 효은 공주님께서

갈차 드릴 거예용.ㅎㅎ

일단은 눈 운동부터 열심히 하고요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오~~울 효은 손 제대로 풀렸쓰.

저 손놀림좀 보셔요.

눈사람도 울고갈 손놀림.ㅎㅎㅎㅎ

거기에 벙어리 장갑까지 꼈쓰.ㅎ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효은이

 나 좋아라 하며

첫눈을 만지시는중.ㅎㅎ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엥?

분명 열심히 눈뭉쳤는디.

손안에 남은건...

눈 부스러기뿐.

이거 우리 효은이 최면이 말이 아니게 되었어용.ㅎ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"아~진짜~~~~

완전 쪽팔리잖아.

눈뭉치는법 갈차 드린다고 큰소리 뻥뻥 쳤는디.

창피해서 얼굴을 못 들겠고만."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마음만은 눈과 일심동체가 되신 네살 꼬맹이 효은양~

저 손놀림은 우쩔.

저런식으로 눈뭉치려면 하루 죙~일 해도 안되겠음.ㅎ

눈을 손가락으로 뭉치냐~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손에 남은건 여전히 눈부스러기뿐.

허탈한 마음에 급 우울해진

네살 꼬맹이 효은양은

과연 어떤 행동을 보이셨을까용?ㅎ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그럼 그렇지.

역시 넌 니그 아빠 딸이여.

고집에 뚝심까지 장난이 아니신 네살 꼬맹이 효은 공주님 입니당.^^;

눈뭉치는법을 꼭~~

여러분께 갈차드리기 위해 또 도전을 하셨어용.ㅎ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에이~씨~안되긋따.

결국 포기인가요??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실패를 인정하신 효은 공주님께서

요날 아침 대성통곡을 했다는~이 아니고요.ㅎㅎㅎㅎ

 

네살 꼬맹이 효은이의 손쉽게 눈뭉치는법은~

이렇습니다요.

"엄마 해주세요."믄 만사 오~~케이.ㅎㅎㅎㅎ

우리 효은이에게는 눈뭉치는게 아직은 힘든일인듯 해요.

손에 힘이 읍따요.

내년에나 우리 효은이가 눈뭉치는법을 꼭 갈차 드릴거예요.

넘 실망은 마시길요.^^;

 

 

 

 

요전날 밤에 집으로 들어가는길

목포에 바람에 눈에

장난 아니였거든요.

그리고 눈눈눈눈 노래를 부르던 녀석이

눈보라에 싸다구를 여러번 맞은후~

집으로 들어와서는 하는말이

"눈 나빠.효은이 눈이랑 안 놀아."라고 했다는.

근디 다음날 아침 요러고 있었어요.

어린이집 갈 생각도 않고 말이죠.ㅎㅎㅎㅎ

애들은 너~~~므 단순해.^^;

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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