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효은이의육아일기]치열한 경쟁 끝에 다섯살 꼬맹이 병설유치원 합격 두둥~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[효은이의육아일기]

 

치열한 경쟁 끝에 다섯살 꼬맹이 병설유치원 합격 두둥~

 

열심히 일을 하고 있던 어느날~~~

한통의 전화가 걸려 왔다죠.

 

"효은이 어머님 되시죠.

여긴 00병설유치원 이예요.

우리 효은이 유치원 갈곳은 정했나요?"

 

"아니요.ㅠㅠㅠ

없어요.ㅠㅠ"

 

"효은이 합격 입니다.

12월 28일 금요일에 노랑반으로

면접 보러 오세요."

 

"ㅎㅎㅎㅎ감사합니당.감사합니당~"라고 수십번

전화기에 대고 인사를 했었던 대한모라죠.ㅎ

요날은 이런 면~~접을 보시고

가발샵으로 향하던 길이예용.^^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우리 효은이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

면~접 이라는걸 봤어요.요날.ㅎ

우찌나 똑부러지게 말 대답도 잘하던지요.

선생님 말씀이 유치원 들어오믄

울 효은이가 언니 노릇 제대로 하겠다고 하더라구요.

그니까 대장노릇?ㅎ

병설유치원에 합격 했다고 했더니~

울 효은이 발걸음도 가볍게

점프점프~중이예요.^^

꼬래 지도 좋은게죠.ㅎㅎ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"참말로 세상 살아가기 퍽퍽햐~

유치원 한번 들어갈라믄

경쟁률도 치열 해블고잉."

 

진짜 요번에 우리 효은이 입학할

유치원,어린이집이 없었거든요.

요번에 여차하믄 또 시골 할모니 집에 내려갈뻔 했어요.^^;

우리 효은이는 행운의 베이비.ㅎㅎㅎㅎ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길을 걷다가도 이리 참견질은 끝이 없으신 효은양.

바닥에 널부러진 까까 봉지를 보믄서

하시는 말씀이~~~

엄마 이거 누가 버렸어?

으~~나쁜 사람.이러시는.ㅎ

그러는 넌 쓰레기를 엄마한테 만날 버리잖앙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우찌나 좋아라 하시던지요.

엄마의 쓰잘떼기 없는 걱정은 고히 접어서

휴지통에 버려야 겠어용.ㅎㅎ

행여나 유치원에 들어가서 적응을 못하면 우쩌나~라는 걱정을

미리 했었거든요.

입학 할라믄 두달 정도 남았는디.ㅎㅎㅎㅎ

건 대한모의 착각이었음요.

유치원 입학이 확정 되었다고 했더니

이 녀석 이리도 좋아라 하시는.^^

병설유치원 입학도 하기전에

이미 100% 적응완료한 상태의 표정.ㅎ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이번엔 또 뭐시가 널 이리 인상 쓰게 한겨?

택시 한대가 쓩~~하고 지나가는 길에

우찌나 경적을 시끄럽게 누르시던지요.

울 효은이 시끄럽다고 지나가는 택시를 향해

버럭버럭 소리를 지르시는.^^;

이럴때 보믄 참 너답다는 생각이 드는건 왜 일까낭.효은아~ㅎ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치열한 경쟁을 뚫고 다섯살 꼬맹이가

병설유치원에 합격을 했으니

달달한 사탕을 뽈아 가시며

이 기쁨을 만끽 하셔야겠죠.ㅎ

저 사탕 병설유치원 면접 보러가서 받은거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병설유치원 합격에 너므너므 행복한 효은양~

열심히 달려가시는중.^^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뭘 보고 저리 미소를 짓는건지.

무진장 흐믓해라 하시네용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고건 바로바로~

요 전신 거울이었다죠.

결국 지 얼굴 보믄서 웃었다는거 아닙니까요.

우리 효은이는 거울을 보면서

"예쁘다.예쁘다."라고 지 입으로 말을 하시는 아이예용.ㅎ

 

병설유치원 합격 기념으로 대한모랑 효은이랑

전신샷~찰칵중.^^

 

아~~진짜 얼마나 걱정이었는지 몰라요.

2월이믄 지금 다니고 있는 어린이집 졸업이었거든요.

ㅠ근디 유치원이고 어린이집이고 암만 찾아봐두

자리가 없다고...

좌절모드로 들어갈판 이었는디.ㅎ

전화가 똬~~걸려 와서는.

합격 했던 한 아이가 저~~~멀리 이사를 가게 되어

한자리가 났다고.ㅎㅎㅎㅎ

그리하야 치열한 경쟁을 뚫고 병설유치원 합격.

우리 효은이는 행운아~^^

효은아 축하해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