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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번엔 울 딸이 학교에서

심청전을 빌려 오셨다다다다~

 

이 애미는 그냥 생동감&실감나게

읽어준 죄 밖에 읍따잉.

내가내가 딸내미 책 읽어주믄서

피 토할뻔한.ㅎㅎㅎㅎ

심청전 약간의 두께가 있드만요.

이번엔 읽기 좋은걸루 잘 빌려 왔다고 하시믄서~

우찌나 뻑이시던지.^^;

글해서 이번엔 대한모가 큰맘 먹고 심청전을

처음부터 끝까지 읽어 주었지요.

완전 재미지게 말이쥐~~~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아놔~동영상을 찍을껄 구랬옹.ㅎ

아띠 아쉽다.

심청이 엄마 돌아 가셨다고 폭풍 오열~

심청이가 물에 빠져서 둑었을까~하는 장면에서두 오열.

글고 아빠랑 심청이 만나는 마지막 장면에서두 폭풍 오열&감동 먹음.

울 딸이 이래요.감수성 감수성 장난 아니신.ㅎㅎ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책을 읽어줘두 눈물 뚝뚝~

숨줌이며 아닌척~하며 눈물을 뚝뚝.ㅎ

아놔~나도 심청전 읽어주믄서 눈물 몇 방울 흘린.

이게 다 딸랑구 때문이여.

 

요거요거 아이와 함께 읽으면 참 좋은 책인듯.^^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심청전이 좀 슬프긴 하징.ㅎ

엄마가 책을 너~~무 잘 읽어 주니까는

아이가 상상의 나래를 마구마구 펼친후 눈물 뚝뚝.ㅎㅎㅎ

요날 목 아파서 둑는쥴 알았쓰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아버지~~

청아~~~

완전 터졌지.

요 장면에서.

근디 왜 이리 웃기냐.

초딩 따님은 슬퍼서 눈물 뚝뚝 흘리시는디.

넘 귀여워서 이 애미는 웃음 빵.ㅎ

미안 딸아.^^;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나 둑는당~~~~

효심이 효심이 짱따봉인 심청이.

천성이 착한께 글지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요요 장면에서 폭풍 오열 뜩~

엄마 심청이 죽어요.ㅠㅠㅠ

아니다.딸아~후반부로 접어들믄

좋을 일이 생긴다잉.ㅎ

그럼 또 감동 먹는거지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심청전 아이와 엄마가 함께 읽으면

참 좋은 책이야요.

추천해욧.ㅎㅎㅎㅎ

나 요거 두번이나 읽어 줬다는거.

아요~~목 아포라.ㅎ

 

 

 

 

초등학생인 내 딸 효은양.

아직까지도 엄마 읽어주는 책을 보고는

이리 감동 받고 눈물까지 흘려주는.^^

순수한거지.우리 딸~~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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