7세 따님이 다니시는 병설유치원 공개수업 다녀옴
넌 어떤 운동이 좋으냐??
줄넘기용.ㅎ
2015년 6월 11일 목요일
울 공주님께서 다니시는 병설유치원에서
공개수업이 있었씁죠.ㅎ
당연 달려가야쥐~~~
운동을 주제로 수업을 진행하더란요.
아이들이 직접 용지에 개인의 생각을 글로 그림으로 표현 뙁~
요기서 중요한 사실 하나 툭~던져 봅니당.
울 효은이는 아직 한글을 몰라.
큰일이여요.내년에 초딩 된디...
아놔~한글이나 제대로 알고 입학을 할런지.ㅠ
확실히 병설은 남달라.ㅎ
울큰애들은 둘다 어린이집에서 한글이랑 숫자를 제대로
알고 초등학교에 입학을 했었거든요.
넘 어렵게 가르치는듯.ㅠㅠㅠ
이번에 7세반 병설유치원 공개수업을 다녀온후로
심히 걱정이...
이거이거 학습지를 해줘야~하나?
대한모가 가르쳐줘서 끝냈지요.
아~~걱정이 태산이다.
하여간에 아이들 유치원이나 학교만 다녀오믄
걱정이 한보따리여.
엄니 저 수업이 넘 어려워유~~~
나는 야구
나는 훌라후프
나는 줄넘기
어렵다.어려워~한글 가르치기가.ㅠㅠㅠ
대한모가 만날 일을 하는지라~쉬는날 없이.
앞으로는 틈틈히 집에서 한글을 가르쳐야겠어요.
엄니 앞으로 잘 부탁해유~
아야어여오우우유를 쓰고 싶다고.
알고 싶다고 하시는 효은양.
이 애미가 문제구낭.
공개수업 다녀온후로 또 다시 결심함.
더더욱 열심히 한글을 가르쳐야~겠다고.
혼자서 글쓰고 그림을 그리라고 할줄이야.
엄마 나 물 먹고 싶어요.ㅎ
유치원 교실 안에 보리물? 구비 뙁.
아이들이 마시기 좋게 작은 주전자에 있드만요.
이젠 모듬끼리 나와서 각자 공개수업 내용인 운동
설명하시기~그리고는 본인이 해보고 싶은 또 다른 운동에
스티커 붙치기를.ㅎ
귀여운것듯.
요즘은 왜 이리 다들 빨리빨리 하는거예요.
울 큰애들때는 안그랬는디.
한글 모르믄 기죽는 7세 아이~ㅠ
효은양의 선택은 두둥둥~!!
바로바로 훌라후프 되겠습니다요.ㅎㅎ
친구들과 함께 때론 각각~~
공개수업을 했지요.
요런거 엄마가 안가믄 울아이가 얼마나 서운해라 하겠어요.ㅠ
큰애들때는 한번도 못간것 같은데.
지금 생각하니까 넘넘 미안스러운.